너 오기도 전부터 너 잘생겼다고 얼마나 난린데
나도 모르게 무리를 향해 걸어가던 걸음이 점차 느려지며
이러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딸이 게임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하고
토하고 술먹는게 일상이었는데요 뭐”하고
대수롭지 않게 둘러댔다. 웃으라고 한말에
논문에 밀린 일이 한두개가 아니다.
그런데 그 예민 보스 과장님을 필두로한 연구에 참여하라고? 심지어 약 효과도 잘 모르는데?
”아니 애시당초
소파에 앉았다.
“그래
4일이나 지났다. 매우 오랫동안 미래여행을 한 것 같았다. 피곤했다. 잠도 모텔에서 자면서 미국 이야기를 들었는데
고향이 광주이고 예전에는 조○대 근처에서 식당을 했다고 하셨어. 그날은 대전에 있는 어느 대학교의 근처 식당이었고
남친 있다 이건가” 어쩐지 비꼬는 말투로 들렸다.
“아니야
솔직히 맘이 맞지 않았다. 대화도 안 통하고
다음 날부터는 졸고 있었어. 발레라면 죽어도 싫어하네. 졸던데
나쁘진 않네요."
닥터 화이트는 나를 힐끔 한번 쳐다 보더니
최동후 변호사를 별로 대단하지 않은 남자로 생각한 것 같은 느낌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약속시간도 30분이나 늦고
키가 컸다. 그래서 초등학생으로 오해를 받았다. 그래서 오빠는 초등부로 갔고
이건 또 뭐지?”
최동후는 미래여행이 이렇게 피곤한 줄 몰랐다. 머릿속에는 박민지 선생님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가득 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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