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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1 20:40
협동조합 토론회를 보며.....
 글쓴이 : 자유인
조회 : 447  


1. 이념 관념 사변적 정치에서 생활정치로의 전환이 반갑습니다.


2. 저녁이 있는 삶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려는 구체적인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3. <사회적 경제>라는 용어는 <사회적 시장경제>라는 용어의 오류가 아닐까요?

<사회적>이라는 말은 <사회주의적>이라는 말과의 유사성으로 인해 오해받을 우려가

있기에 <사회적 시장경제>라고 함으로써 시장경제를 강조하는 용어가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4. 일부 정치적 수사와 자기홍보는 지루하더군요. 학술토론회도 아닌데 이론전개나

외국연수 운운하는 자랑(?)은 고달픈 삶을 꾸려나가는 현장일꾼들 심장에 고춧가루

뿌리는 모양새지요. 변호논리보다는 실체적 대책이 나와야지요.


5. 정부지원책을 요구하는데, 한정된 재원에 협동조합만 우선한다는 것은 또다른 불공정이지요.


6. 협동조합끼리 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 방법론이 시급하지 않을까요? 협동조합중앙회나 신문 또는 홈피는 있나요? 토론회 개최를 협동조합에게 알리거나, 문제점을 사전에 받아서 해결책을 고민해 봤나요?


7. 토론회 시작하기 전에 희망하는 참석자로부터 토론회 관련 질문이나 건의사항을

미리 받아 패널전문가들에게 전달 검토 답변케 하여 현장참석자들에게 참석의 장점을

실감토록 하면 어떨까요?


8. 퀵서비스협동조합원의 사무친 호소는 현장의 목소리더군요. 당장 구체적인 대책도 간절 하겠지만 자신들의 비참한 환경을 함께 공감해주십사 하는 하소연일 수도 있겠지요.

어느 의원님의 현장활동 보고와 사과도 좋았지만 당장 곧 찾아보겠다는 즉효성 피드백이었더라면 더욱 극적인 효과가 있지 않았을까요?


9. 관행 문화는 하루 아침에 바뀌기는 어렵겠지요. 진정성있는 지속적인 노력이 모여

들불 횃불이 되어 역사 사회의 진보가 이루어지겠지요.


10. 이메일 초대를 받아 참석한 세미나를 보며 느낀 점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청와담 14-04-02 13:36
 
자유인님의 요약과 의견개진 내용에 공감이 많이 됩니다.
패널들의 협동조합 의견개진 내용 자료를 주최측 홈페이지에 찾아보다는 관련 내용은 못찾고,
대신 자유인님의 글이나마 위안 삼습니다.


저도 공지 접하고 참석하였습니다.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생활현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리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다만, 실사구시적 대화보다는 준비없는 사변적 대화로 귀중한 시간을 허비케한 일부의 패널참가자도 있어 눈을 찌뿌리게 했습니다. 토론후의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한 종합정리와  토론의 사전 사후 자료제공 노력 또한 미흡하였다고 생각합니다.